하눌타리는 여름철 텃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덩굴채소로, 신선한 맛과 건강에 좋은 효능 덕분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하눌타리의 건강 효능, 손쉬운 재배법, 맛있게 즐기는 요리법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하눌타리란 어떤 채소일까?
하눌타리는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줄기를 타고 위로 자라며 하얀 꽃과 작고 둥근 열매를 맺습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활용되고, 열매는 민간에서 건강용으로 널리 쓰여왔습니다.
하눌타리의 대표적인 효능
- 해독 작용: 하눌타리는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어 간 건강을 지켜줍니다.
- 이뇨 효과: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부종 완화와 체내 수분 조절에 유익합니다.
- 염증 완화: 예부터 관절염이나 염증성 질환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 입맛 회복: 더위로 지친 여름철, 하눌타리 나물은 상큼한 향으로 입맛을 돋워줍니다.
하눌타리 키우는 법
하눌타리는 비교적 키우기 쉬운 채소입니다. 다음과 같은 조건을 잘 맞춰주면 집에서도 재배할 수 있습니다.
- 햇빛: 하루 6시간 이상 햇볕이 드는 곳에 심어주세요.
- 토양: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유기질 비료를 섞어주세요.
- 물 주기: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되, 너무 과습 하지 않게 조절합니다.
- 지지대 세우기: 덩굴이 자라므로 지지대를 설치하면 잘 올라갑니다.
입맛 없을 때 좋은 보양식, 하눌타리 무침 레시피
어린 하눌타리 순을 활용한 무침 요리는 더운 여름철 입맛 살리는 데 안성맞춤입니다.
재료 준비
- 하눌타리 어린순 200g
- 고추장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들기름 1큰술
- 볶은 참깨 약간
만드는 방법
- 하눌타리 어린순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꼭 짜줍니다.
- 볼에 하눌타리, 고추장, 마늘,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접시에 담고 마지막에 참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고소한 들기름과 고추장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국물 맛이 깊어지며, 한 끼 반찬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하눌타리 보관법
수확한 하눌타리 순은 물기를 제거한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3일간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데친 후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하눌타리는 여름철 입맛 살리는 아삭한 나물이자 건강에 유익한 채소입니다. 직접 키우기 어렵지 않으며, 간단한 양념만으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여름 밥상에 꼭 올려보길 추천드립니다.